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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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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수 아동상담코너 제1회 표현언어발달지연 원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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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예전에 비해 요즘 아이들, 특히 언어능력이 굉장히
빠르게 발달하는 것 같은데요..이유가 뭘까요?
요즘은 낮은 출산율로 대개 외동이를 양육하시는 가정이 많아서 아동에게 언어적 자극의 기회가 높고 애정적 표현이 풍부해진 점이 특히 주요한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Q2. 그런데,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빠르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시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요즈음 부모님들은 아동에 대한 높은 기대 때문에 언어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의 발달에서 조차 또래의 아동들과 어울렸을 때 자신의 아동들이 뒤떨어지는 것처럼 느끼시면 무척 불안해하시고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Q3. 왜~ 우리 할머님들은 애 말 좀 늦으면 어떠냐고...
그냥 두라고 하시는데...아이들의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할머님 말씀처럼 정상아인데도 다소 늦을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는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Q4. 선생님, 표현 언어 발달 지연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아동들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나요?
연령별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를 표현 언어의 지연이라고 합니다. 만 1세의 경우로 예를 들면 ‘엄마, 아빠, 물, 우유, 어부바’ 등을 표현할 수가 있어야 되고, 만 2세의 경우는 ‘이게 뭐야? 배고파, 쉬야’ 등의 표현이 가능하며, 만 3세의 경우는 말귀도 잘 알아듣고 자신의 의견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가 있어야 됩니다.
Q5. 그런데,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경우는 출산시 뇌의 손상이 있는 경우, 자폐증, 유사자폐증, 정신지체 등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가 언어 발달 지연의 문제 입니다.
Q6. 그런데, 정상적으로 늦는 경우와 다른 문제나 원인으로 늦는 경우도 있을 텐데..어떻게 구분할 수 있고...
어떻게 다른 건가요?
정상적으로 늦는 경우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엄마등과도 애정 표현이 가능하고 말귀도 잘 알아듣는데, 표현 언어 즉 말하는 수준이 또래에 비하여 약 6개월 정도 늦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면서 표현 언어가 늦는 경우는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Q7. 그렇다면, 말이 늦는 아이들의 경우는
어떻게 진단 평가가 가능한가요?
언어 발달의 진단은 대학원에서 언어병리학을 전공하시고 언어치료사 자격을 갖고 계신 선생님께 받으셔야 되고, 배경적 원인이 다 다를 수가 있으므로 아동의 전반적인 정신 기능을 진단 평가 하실 수 있는 심리학자나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계신 기관에서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8. 만약, 표현 언어에 문제가 있다면 ...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되고요,
또 몇 살 때부터 치료가 가능한가요?
언어의 문제가 있다면 진단 시점에서부터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는 아동이 엄마와 떨어져서 선생님과 치료 교육이 가능한 시점으로 약 만 2세 이후는 가능합니다. 또한 언어적 문제의 배경이 자폐증, 또는 유사 자폐증일 경우는 이 문제도 같이 다뤄 줄 수 있는 전문 치료사가 맡아 주셔야 됩니다.
Q9. 이외에 부모님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좀 정리해 주세요?
만약에 언어 표현이 지연 되는 듯 싶으면 전문가에게 진단 평가 받으시고 심각한 수준이 아닌 아동의 경우는 언어적 자극이나 양육 태도에 관한 개선만으로도 표현 언어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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