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아동 임상 센터 ::::: 언어장애, 학습장애, 자폐증, 정신지체 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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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KBS 여수 아동상담코너 제4회 -품행장애에 관한 원고 자료
  Q1; 선생님 품행장애란 어떤 발달 장애인가요?

R; 네, 예전에는 들어 보지 못한 아동 발달 장애입니다.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면 무지 무지하게 말을 안 듣고, 말썽을 많이 부리고, 너무나 공격적이라 어른들이 아동의 행동을 제지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습니다.  

Q2; 그러면 이런 아동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적응은 잘하나요?

R;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고, 교구나 장난감을 흩트려 놓고, 집어던지고,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고, 애들을 때리거나 욕하거나 침을 뱉거나 함으로써 선생님께 항상 지적을 받거나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동들로 학교생활이 어려워 선생님께서 전문 기관에서 치료 받고 오라고 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떤 유치원에서는 다른 학부모님들의 항의가 심하여 다른 유치원을 전전하다가 할 수 없이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품행장애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요?

R; 품행장애는 후천적인 환경적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환경적인 스트레스 중  가장 가까이 있는 엄마의 양육 태도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Q4; 선생님, 어떤 양육 태도가 품행 장애를 만드나요?

R; 아동들이 태어나서 약 3세경까지 엄마와의 애정적 교류 방법을 배워 사랑을 공급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동들은 긍정적인 애착 관계가 형성되게 됩니다. 그러면 아동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차분하고 자신감있고 여유있는 아동이 됩니다.
그러나 엄마가 자신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입니다. 엄마가 아동의 똑같은 행동에도 어떤 날은 무관심하거나 화를 내다가 또 어떤 날은 귀여워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양육 태도를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아동이 감정 조절 방법을 혼란스럽게 배움으로써 상황에 맞지 않는 공격성이나 분노 발작 등을 일으키는 아동으로 키우는 경우입니다.  

Q5: 교수님께서 현장에서 경험하신 품행장애 중 기억에 남을 만한 아동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죠.

R: 만 6세 남자 아동으로 유치원이나 유아 교육 기관에서 잦은 공격 행위나 말썽을 부림으로써 저희 기관에 치료 받았던 아동이 있습니다. 이 아동은 유치원에서 자기 멋대로 돌아다니거나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다가 다른 애들이 같이 놀자고 하면 애들을 때리거나 장난감을 집어 던지거나 선생님이 제재하려고 하면 선생님의 블라우스나 치마폭을 붙잡고 비틀어서 찢어 놓는 등 심각한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이었습니다. 저희 센타를 방문하여 진단 평가 중 자신의 뜻대로 놀이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자 분노 발작이 일어나 센타 내에 놀이 치료실에 모든 장난감이나 의자, 책상, 물건 등을 집어 던지고 흩트려 놓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 당시 원장인 저와 치료 선생님 두분이서 아동의 행동을 제재하는데 약 3시간이 소요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도 양손을 아동에게 할큄을 당했고, 선생님 한 분은 안경이 깨지고 손에 찰과상을 입는 등 그 정도가 아주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약 3회의 치료 시간부터 점차적으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여 현재도 치료 중에 있습니다.

Q6: 품행장애의 발병 시기 및 발병률은 어느 정도 입니까?
R: 품행장애는 대부분 약 5-6세경 나타납니다. 드물게 사춘기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18세 이하의 남자 소년들 경우에 약 6-16% 정도이며, 여자의 경우는 2-9%입니다.

Q7: 품행장애의 진단 기준은 어떠한가요?

R: 우선 사람이나 동물을 괴롭히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게끔 공격합니다. 둘째로 이런 행동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재산에 손해를 입힙니다. 셋째로 심각할 정도로 규칙을 지키지 않습니다. 품행장애는 주의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와 같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으로 적대적인 반항장애도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운영하는 순천향아동임상센터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어 진단하시면 됩니다.

Q8: 품행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R: 초등학교 입학 전에 문제를 잘 해결해 주면 치료 시기도 단축되고, 예후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늦어지고, 방치하게 되면 비행 청소년이 되거나 성인으로 성장해서는 범법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Q9: 품행장애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R: 품행장애나 비행이나 성격 장애 등의 치료적 예후는 밝지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이러한 장애들이 예방 되는 것이 아주 바람직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 및 행동 치료, 부모 훈련, 교사 훈련, 환경적 조건 형성 등의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품행장애의 치료에는 어머니의 양육태도의 변화와 일정한 기간동안 끈질긴 정성과 인내가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더욱이 아동의 거슬리는 행동이나 문제 행동에 대하여 자주 꾸짖거나 지적하거나 체벌하는 방법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점을 꼭 명심하셔야 됩니다.    

Q10: 품행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R: 품행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약 3세가 되기 이전까지는 엄마와의 애정적으로 긴밀한 유대감이 필수적입니다. 아동이 엄마와의 관계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품행장애는 발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마와의 관계에서 엄마에게 무시당했거나 거부당했다고 느끼는 아동은 정상적인 감정처리기술이 발달되지 못하여 심한 떼를 쓰거나 공격행동이나 분노발작을 동반하는 품행장애로 발전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애착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관성있는 양육태도와 사랑이 강력한 예방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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