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선생님 안녕하세요?
진형이 엄마예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센터에 가는 길이 얼마나 춥고 마음도 괴로웠는지 ..근데 벌써 여름을 준비하는 때가 되었네요. 겨울에 센터에 가기까지 마음도 아프고 진형이가 평생 낫지 않으면 어떻하나 걱정도 많았는데 4개월이 지나고 지금 진형이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자상하시고 따뜻하신 원장님과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엄마도 이해못하는 진형이의 아픈 마음을 잘 다둑여주시고 어루만져수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진형이에게 잘해준다고 보였던 저의 지나친 관심이 진형이에게 큰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시간의 괴롭고 힘들었지만 , 돌아보니 제게 큰 공부가 된것같습니다. 저의 양육태도를 반성하고 진형이를 좀 멀리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진형이는 처음보였던 분리불안은 거의 해소가 된 듯하고 , 틱은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틱으로 고생하는 진형이를 날카로운 눈초리와 한숨으로 대하던 저의 태도를 반성합니다. 어쨌든 틱은 없어졌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주의 집중력도 상당히 좋아졌답니다. 처음에 는 치료가 될까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4개월이 지나고 너무 좋아진 진형이 모습에 너무 안심이 됩니다.
이런 모든 것이 원장님과 선생님의 가르치심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다른 아픈 어린이들도 빨리 치료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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